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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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계속 추진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9.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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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과열양상 서울지역 중・대규모 사업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최종 단계서 모두 제외 시켜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최근 서울지역 부동산 급등 영향으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2017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은 차질 없이 계속 추진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에 신청했던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심사과정을 마치고, ‘동대문구 장안평’, ‘종로구 세운상가’ 지역과 함께 뉴딜사업 선정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최종 사업선정을 위해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일부 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해 중‧대규모 사업(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선정에서 서울시를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최종단계에서 제외됐다.

이에 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는 별개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지난 7월 5일 서울시의 법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확정된 지역이므로, 시로부터 마중물사업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정상 추진한다.

현재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 지역상인 등과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마중물사업비 재정투자 규모를 최대 375억원까지 확보하고자 지원했고 선정이 유력했으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서울시 일괄배제 방침으로 선정되지 못한데 아쉬움이 크다”며 “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한 지역 상인, 주민, 기업인, 서울시, SH공사 등 관계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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