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우려 완화…2310선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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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우려 완화…2310선 ‘약진’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9.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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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장 초반 외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310선으로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4포인트(0.40%) 오른 2317.6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관세율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진정됐으나 기술주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술주는 업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돼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한국 증시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변화가 제한적인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10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원과 1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2%) △전기·전자(1.30%) △운수장비(1%) △제조업(0.69%) △은행(0.34%) 등이 강세다. 반면 △건설업(-1.69%) △종이·목재(-1.61%) △화학(-1.19%) △철강·금속(-1.08%) △비금속광물(-0.85%)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73%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1.63%) △삼성바이오로직스(4.14%) △현대차(1.19%)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화학이 -1.11%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1.34%) △NAVER(-0.14%) △SK텔레콤(-0.56%) △LG생활건강(-0.89%)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0포인트(0.48%) 상승한 830.91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과 5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4.50%) △기타서비스(3.96%) △제약(2.97%) △방송서비스(0.88%) △유통(1.0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1.10%) △반도체(-1.10%) △화학(-1.05%) △IT부품(-1.14%) △섬유·의류(-0.9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9%) △신라젠(9.96%) △CJ ENM(1.07%) △에이치엘비(1.18%) △바이로메드(6.0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1.41%) △SK머티리얼즈(-0.22%) △SKC코오롱PI(-3.25%) △카페24(-1%) △에스에프에이(-1.19%)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하락한 11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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