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기물로 만든 꿈...로봇R군단이 공원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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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폐기물로 만든 꿈...로봇R군단이 공원에 나타났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9.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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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12월 1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에 대형 ‘정크아트 로봇 11점’ 전시
부산시민공원 일원에 전시되고 있는 김후철 작가의 정크아트 로봇들. (사진=부산광역시)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도심 속 대표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거대 정크 로봇들이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12월 1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김후철 작가(47세)의 대형 로봇 정크 아트전 ‘공원에 R군단이 나타났다!’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정크아트(Junk Art)란 폐기물로 제작한 미술작품을 말한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전시되는 작품도 오토바이 체인, 오토바이 완충기, 브레이크 디스크, 자동차 클러치 스프링 등 고철이나 부품으로 만든 작품들로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들이 도심공원 한복판에 등장한 것.

무게는 600kg~1.4톤이며, 크기 2.2~3.1m까지 굉장히 거대하다. 다양한 미술작품으로 판매한 적도 없고, 판매할 생각도 없는 그만의 예술작품이다.

지난 2017년 4월 오픈한 부산의 대표적인 정크아트 전시장 G.JUNK의 대표인 김후철 작가는 지금까지 영화의 전당이나 마블 익스피리언스, 상상의 숲 공간 등에서 전시를 이어 왔으며, 방송에도 소개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정크아트전은 연말인 12월1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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