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부산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부산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버종합물류, 삼성희망네트워크와 함께 '부산포개항가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5자 협약은 부산포개항가도 인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해 지역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했다. 만 60세 이상의 중장년층 및 시니어층을 관광 해설사 또는 체험요원으로 모집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사진 촬영 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과 실버종합물류는 부산포개항가도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니어 역사·문화 해설사를 모집해 양성하고, 이바구길 관광에 필요한 친환경 스마트카트를 제공한다.
부산 동구청은 홍보, 시설개선 등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 고용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삼성희망네트워크는 부산포개항문화관을 관리하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부산 동구청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지역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실버택배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주요 사업을 기반으로 노인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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