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Class Relief를 취득해, 회원사가 미국 기관투자자에 ‘KRX 주요 옵션상품’을 직접 영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Class Relief는 SEC 비등록 외국 브로커의 미국 내 영업활동 제한과 관련해 특정 영업활동에 한해 조치(제재)를 면제하는 비조치 제도다.
이번 Class Relief 취득을 통해, KRX 회원사들은 유가증권 운용 자산이 1억불을 초과하는 미국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 등 주가지수옵션과 31개 개별주식옵션에 대한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영업활동이 허용됐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시장인 미국 내 규제 해소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국제 신인도가 제고되고, 나아가 국내 회원사의 해외 영업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내 영업활동 제한으로 코스피200선물 등과의 연계거래가 불가했던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연계를 통한 투자․헤지 수요 증가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전체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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