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용 59㎡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용 84㎡ 오피스텔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데다 구조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전용 59㎡ 오피스텔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에 소재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전용 59㎡ 평균 시세는 현재 2억4500만원에 형성됐다. 이는 전용 84㎡ 가격인 3억1500만원보다 약 7000만원 낮다.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의 전용 56㎡은 262실에 총 2451건이 접수돼 평균 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용 82㎡(4.8대 1)는 물론, 전체 평균경쟁률(5.5대 1)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자이에스엔디는 10월 초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 60㎡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296실 규모다.
대우건설[047040]은 10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 대유평지구 2-2블록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상 4층~39층, 전용 23~59㎡, 총 458실로 조성된다.
현대건설[000720]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503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 59·74㎡ 총 160실 규모이다
KCC건설[021320]은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안양 KCC 스위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65~74㎡ 307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