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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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9.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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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이에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하고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며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해 귀성·귀경길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만든다.

또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도심 소통과 교통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인 24일과 25일에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따라서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연장 운행된다.

이어 시내버스 역시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을 대상으로 연장한다.

성묘객을 위해 24일과 25일 양일간 용미리와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노선의 운행 횟수도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22일~26일 운행 획수를 하루 평균 840회씩 늘리기로 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22일~26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 시간을 확대해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한편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가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여고가 화재경보기·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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