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북랩이 창업 후 기업의 3년 생존율이 40%도 되지 않는 가혹한 창업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창업자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생존 매뉴얼 ‘좌충우돌 스타트업 창업 멘토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을 역임한 뒤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이철우 씨가 창업 컨설팅 사례들을 한데 모아 엮은 것으로 창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창업 애로사항이나 유의해야 할 지침들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 신용보증기금에서 창업 컨설팅을 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과 정부 관련 지침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돼, 사물인터넷부터 암호화폐까지 제4차 산업 기술 창업의 사례를 다루며 지식서비스업 창업과 창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창업에 대한 방향성과 제도적 준비에 대해 면밀하게 다룬다.
또한 중장년 창업 및 해외 진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창업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경영 관리 및 전략, 정책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기술한다. 기업가들이 창업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망라한 것이다.
저자는 각 상담 사례를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정부의 정책, 관련 유관 기관,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 등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의 고민인 경영 관리 및 자금 조달에 관한 항목을 별도의 챕터로 다루어 재무 분석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현행 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까지 돕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추세 중 하나인 중장년 창업 또한 별도의 챕터로 비중 있게 다루어 예비 창업자 및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이철우는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을 역임하고, 부장 경영 컨설턴트로 오랜 기간 창업 컨설팅을 진행해 온 인물이다. 경영공학 박사, 경영지도사로서 숭실대학교 대학원 기업재난관리학과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의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지침과 조언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의식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녹록지 않은 창업 현실 속에서 창업자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창업에 정답은 없다. 그래도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과 관련된 60개의 사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