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현장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중국산 석재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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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현장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중국산 석재로 유입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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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개미를 포함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환경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선적된 조경용 석재를 실은 컨테이너에 실려 이달 7일 자성대부두를 통해 국내로 유입, 감만부두를 거쳐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감만부두는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붉은불개미 25마리가 발견됐으며 다음날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까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개미류 검출 가능성이 큰 석재에 대해서도 병해충 전염우려물품(현재 3개)으로 관리해 검역대상에 포함하도록 식물방역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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