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2018-2019 시즌 PGA투어 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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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2018-2019 시즌 PGA투어 시드 확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9.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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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닷컴 투어 보이시 오픈 우승, 파이널 시리즈 상금 1위 올라
배상문의 아이언 샷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배상문이 2018-2019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 CC(파71)에서 열린 PGA 웹닷컴 투어 파이널 3차전 보이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8만달러(한화 약 2억원)를 더해 파이널 3개 대회까지 상금 21만 8천156달러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 우승으로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 남은 1개 대회에 관계없이 2018-2019시즌 PGA투어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게 됐다.

2부 투어 격인 웹닷컴 투어는 정규 대회 상금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또 파이널 4개 대회의 상금 순위를 따로 산정해 상위 25명에게도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보장한다.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배상문은 PGA 투어로부터 전역 후 2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2017-2018시즌 PGA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페덱스컵 랭킹 202위, 상금 랭킹 196위에 머물러 2018-2019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추가로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면 2018-2019시즌에 8개 대회밖에 나가지 못하게 될 상황이었다.

배상문은 최종라운드 17번 홀까지 18언더파로 다른 세 명의 선수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상문이 만약 20일부터 열리는 파이널 최종전 웹닷컴투어 챔피언십까지 상금 랭킹 1위를 지키면 다음 시즌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웹닷컴투어 정규 대회 상금 랭킹 1위는 임성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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