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북그루, 4차 산업혁명시대 말하기 전략 ‘왓칭 스피치 9.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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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북그루, 4차 산업혁명시대 말하기 전략 ‘왓칭 스피치 9.0’ 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9.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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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북그루에서 이창호 스피치명인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똑똑한 말하기 전략 ‘왓칭 스피치 9.0’을 출간했다.

공자의 제자 중 중자가 “선생님, 위나라에 가셔서 만일 임금이 정치를 선생님께 묻는다면 무엇부터 손을 대겠습니까?”하고 물었더니 “반드시 명, 즉 이름을 바로 잡겠다”고 필세정명(必世正明)으로 대답했다고 한다.

정명은 이름을 바로잡고 명분을 분명히 한다는 뜻이다. 저마다 제 이름값을 하고 제 이름다운 구실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를 초월해 이름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기표현은 정보와 더불어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기술혁명의 시대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사회 전반에서 삶의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자기표현의 절정인 스피치 기술은 더욱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의 주창자이자 WEF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자신의 책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혁명의 직전에 와 있다. 이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변화 속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에 대한 해답을 이 책 ‘왓칭 스피치 9.0’이 제시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왓칭 스피치의 시대적 변화는 가치관의 변혁에 직면하고 있다. 각 세대마다 그들의 관심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목표에 집중되고 있다. 이 급격한 변화의 파도를 맞으면서도 왓칭 스피치는 우리 구성원들의 삶에 방향을 잡아주고, 다양한 핵심역량을 공급하는 결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요구된다.

첫째, 전달 메시지의 완전한 수용(Acceptance)이다. 설령 전달된 메시지를 완전히 이해했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거나 거부해버리는 경우 등 새로운 입장을 취할 수 있다. 여기에서의 문제는 듣는 사람이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거부를 해버려도 전달자는 그것을 쉽게 찾아낼 수 없다. 따라서 거부의 경우는 그 거부의 근거에 전달자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다각적인 노력을 쏟아야 한다.

둘째, 받아들여 진 메시지를 내면화(Internalization)하여 확고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그 전달 메시지가 어떻게 자신에게 전달되었든지 이제는 자기 소유화를 시켜 전달자와 똑같은 입장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자기만의 보존이라는 피동적인 차원을 넘어 능동적인 자세로써 그 메시지를 위한 왓칭 스피커로서의 가능성을 갖는다.

셋째, 왓칭 스피커의 선명한 목표는 전달된 메시지가 그대로 행동(Action)으로 나타나는 데에 있다. 이 행동이 의미하는 것은 전달받은 메시지가 더 이상 전달자의 것이 아닌 자신의 것임을 입증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달자의 도움이나 간섭이 필요치 않고, 독자적인 존재로서 전달 메시지의 소유자가 된 것을 입증하는 단계이다.

이 책 ‘왓칭 스피치 9.0’은 ‘성공한 사람들의 스피치 전략 5단계’의 개정 증보판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스피치 전략 5단계’에서의 스피치 기술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스피치에 대한 고민이 녹아들어 총 9단계의 스피치 전략이 실려 있다.

이창호(李昌虎) 는 대한명인(연설학), 대한민국 신지식인(교육학)이며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로 있다. 스피치학 분야의 전문가로 연간 300회 이상의 강의, 강연을 통해 개인의 고유 브랜드인 ‘이창호 스피치’를 구축해왔다. 국정교과서 초등학교 6학년 읽기 도서 및 고등학교 국어(下) 교사용 지도서 등에 글이 수록됐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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