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서해 공동조사 방법 모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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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서해 공동조사 방법 모색 합의
  • 김창식 기자
  • 승인 2011.08.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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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국과 중국이 '보하이(渤海)만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해 서해 해양환경공동조사 방법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25일 중국 국가해양국에서 해양오염 관련 협의를 갖고 신속한 오염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이해를 같이 하며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한동만 외교부 국제경제국장과 중국측은 짱짠하이 국가해양부 국제합작사장(국장)은 앞으로 소관 업무범위 내에서 해양오염 발생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양오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국토해양부와 중국 국가해양부간 실무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26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제16차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보하이만 기름 유출사고를 포함한 해양오염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측은 중국측에 보하이만 기름유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해양오염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측은 우리측의 우려에 대한 이해를 표시하면서 앞으로 적절한 채널을 통해 관련 당국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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