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차세대 IGCC 개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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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차세대 IGCC 개발 첫발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9.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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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공동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4일 더케이호텔서울(양재)에서 Air Products & Chemicals, 두산중공업과 석탄화력 대체가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고효율의 대용량 IGCC를 위한 가스화기술 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본 협약서 체결을 시작으로 3사는 국내외 IGCC 및 가스화플랜트 사업의 파트너로서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프로젝트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008년 10월 300MW급 IGCC 기술개발을 위해 Shell社와 가스화공정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2009년 10월 가스화플랜트 공정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2010년 4월에는 IGCC 1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1년 11월 두산중공업과 가스화플랜트 EPC 계약을 체결하고, 가스화플랜트 건설을 시작해 기술개발 2단계인 태안IGCC 실증플랜트 건설에 돌입, 2016년 8월 19일 IGCC 종합준공 및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그 후 2017년 10월까지 약 14개월에 걸친 실증운전 기간 동안 서부발전, 공정사, 제작사가 설비안정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올해는 설비이용률 60%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5월 Air Products社가 Shell社로부터 가스화사업 분야를 인수함에 따라 석탄가스화 분야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서부발전, Air Products & Chemicals, 두산중공업 3사가 노후 석탄화력을 대체할 차세대 대용량 IGCC 개발을 위한 대용량 가스화기 개발계획을 논의하던 중 상호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석탄을 사용해도 천연가스 수준의 환경성을 갖춘 태안IGCC를 기반으로 발전용량을 500MW이상으로 격상하고 설비를 최적화함으로써 건설원가 절감과 석탄화력을 대체하는 차세대 발전원으로 IGCC를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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