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회적 약자 종합민원실 이용편리하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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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사회적 약자 종합민원실 이용편리하게 개선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8.09.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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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출입문 2곳 자동문으로 교체‧점자 민원안내 책자 제작 등
장애인의 보행환경 개선 및 이용 편의성 증진…친절행정 구현
휠체어를 이용하는 민원인이 턱이 없어진 보도경계석을 통해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사회적 약자의 편리한 민원업무 처리를 돕기 위해 종합민원실의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력이 좋지 못한 민원인들이 더욱 용이하게 종합민원실에 방문하고 원활하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구가 환경개선에 나선 것이다.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들의 민원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민원실로 연결되는 출입문 2곳(구청 로비 및 보건소 연결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외부에서 민원실로의 수월한 진입을 위해 보도의 경계석도 낮춰,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보행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한 점자로 된 민원 안내책자도 자체 제작했다. 책자에는 주민등록등‧초본, 제증명 발급 수수료, 여권 발급, 각종 복지정책 내용 등 민원실의 전반적인 업무 내용이 담겨져 있어 시각 장애인의 민원업무 처리를 돕는다.

아울러 8배율 확대경, 고성능 보청기, 휠체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시력이나 청력 등이 좋지 않은 민원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청 외부에 종합민원실 안내 입간판을 비롯한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종합민원실 내부 출입문 앞에 민원순서 안내도를 추가로 비치해 구민들이 보다 쉽게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행정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구 민원여권과장은 “언제나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소통‧공감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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