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검색, ‘검색 의도’ 중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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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검색, ‘검색 의도’ 중심 개편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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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생생한 경험 보여주는 뷰 영역 신설
기존 모바일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블로그’와 ‘카페’ 탭이 13일 ‘뷰’라는 새로운 탭으로 통합됐다. 사진은 뷰 적용 전(왼쪽)과 후 비교 모습이다. 사진=네이버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네이버[035420] 모바일 검색이 문서의 출처에 관계없이,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문서의 품질에 집중해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으로 변화한다.

네이버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즉각적으로 원하는 정보만을 빠르게 확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반영해, △정보로서 문서가 갖는 가치에 집중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적합한 문서라면 출처에 상관없이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기존 모바일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블로그’와 ‘카페’ 탭이 13일 ‘뷰’라는 새로운 탭으로 통합됐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검색결과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이 담긴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고 △블로그, 카페와 같이 서비스별로 영역을 나누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효율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 뷰라는 하나의 영역에서 검색어 맥락에 부합하는 문서들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된 뷰 영역에서는 텍스트 위주의 문서 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하우 투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문서, 외부 서비스의 문서까지, 노출되는 문서의 범위도 다양해진다.

예를 들어, 뷰 영역을 통해 ‘가드닝’ ‘인테리어’처럼 사용자들의 진솔한 경험을 원하는 검색어에 대해서는 블로그 문서가, ‘유모차’ ‘건강식품’ 등 후기가 주요 정보인 검색어는 관련 카페 문서, ‘에펠탑’ ‘일본여행’처럼 현장의 생생함이 필요한 검색어에 대해서는 멀티미디어형 문서가 주로 노출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네이버는 사용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뷰 영역 내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별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블로그, 카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했다.

또한,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별도로 분리돼있던 웹사이트 영역을 통합웹(별도 명칭 없음) 영역으로 흡수해, 내외부 서비스 출처에 상관없이 공신력 있는 양질의 문서들을 수집해 노출한다.

네이버는 △웹사이트라는 영역에 대한 모호성을 없애고, △많은 웹문서들이 더욱 공정하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통합된 영역에서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웹문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아서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개편 배경을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웹문서 수집 시스템, 스팸 탐지 시스템, 랭킹 모델 등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왔다. 네이버는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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