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부동산 대책, 올린 집값 세금으로 때려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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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부 부동산 대책, 올린 집값 세금으로 때려잡기”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9.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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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일변도 8·2 대책 2탄에 불과"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골자로 문재인 정부가 13일 발표한 8차 다주택자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집값을 한껏 올려놓고 세금으로 때려잡겠다는 무리한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표된 대책은 지난해 8·2 대책의 부동산 규제 일변도 정책 2탄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가 앞으로 주택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 비율까지 높이겠다고 하니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중산층에게까지 세금폭탄이 현실화됐다"며 이번 정책이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걷겠다는 선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비정상적인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초저금리, 유동자금의 투자처 부족, 주택공급 부족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향후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는 반드시 서울 도심 등 주요지역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과도한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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