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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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업무협약 체결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9.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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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모습.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는 내달 6일~7일 개최되는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13일 서울시청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해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일부 수원구간(8km)의 재현을 시작한 후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구간을 재현했고 2017년에는 화성시도 참여해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능행차를 재현하는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 행사로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가, 경기도 구간은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가 순차적 방식으로 원행의 옛 행차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능행차 행렬 외에도 행사 당일 창덕궁과 노들섬, 화성행궁, 융릉 등 주요 거점에서는 무술공연·배다리 시민체험·먹거리 장터·능행차 전시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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