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4대궁·종묘·조선왕릉 등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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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4대궁·종묘·조선왕릉 등 무료개방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9.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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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민속행사 등 마련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연휴 기간 (22~26일, 5일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26일, 2회)이 펼쳐진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22~24일)를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특히,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덕수궁(서울 중구), 현충사(충남 아산시), 칠백의총(충남 금산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 여주시)에 마련됐다.

창덕궁 부용지 가을 전경 <문화재청>

또한, 경복궁·창경궁에서는 야간 특별관람(유료)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돼 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정오부터 박물관 관련 소장품 중 책에 관한 퀴즈도 풀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는 ‘궁(宮), 책(冊), 향(香)’ 행사를 개최한다.

‘궁(宮), 책(冊), 향(香)’은 ‘궁’궐의 도서관인 규장각의 의미를 살펴보고, ‘책’ 관련 소장품을 찾아보며,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국립고궁박물관만의 ‘향’으로 만든 도서용 향수와 함께 박물관 내 도서열람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자는 의미의 행사다. 당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150명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방문하는 5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2일 한가위 추석을 맞이하여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는 한가위 ‘차례상을 차려라’, 조상의 차례 상에 올리는 ‘오물조물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한지로 ‘제기 만들기’ 등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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