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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도 성적 희비…지방 ‘똘똘한 한 채’ 각광입지·브랜드 따라 분양성적 천차만별
부산·대구·대전, 지역 내 양극화 극심
지방광역시에서는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분양성적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래 더샵' 견본주택 내부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광역시가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순위를 휩쓸며 올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이들 지역에서도 양극화는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이고 있는 대구의 경우 346.5대1로 올해 전국 1위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남산’을 비롯해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복현자이’ 등이 수백 대1의 경쟁률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을 보였다. 

지역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입지와 함께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북구에 공급된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의 경우 평균 6.98대1의 성적에 그쳤다. 같은 북구의 복현자이가 4만개 이상의 청약 통장을 끌어 모으며 171.4대1의 성적을 기록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달성군에서는 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이 청약 마감에 실패하기도 했다.

대전의 경우 ‘e편한세상 둔산’이 321.3대1로 마감됐으며 대전 최고의 입지와 지역 내 선호도 높은 계룡건설 브랜드 단지로 관심을 모아온 ‘갑천트리풀시티 3블록’은 약 17만건의 청약을 접수시키며 업계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반면 중구에서는 연초 공급된 단지가 0.56대1로 청약에서 미달됐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연제구 등 입지 및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SK건설, 현대건설 등의 대형 브랜드 건설사가 우수한 성적으로 청약이 마감된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 분양 시장을 지방 광역시가 리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안에서도 성적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주택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는 올해의 가장 큰 이슈로 꼽히는 온천2구역 재개발 사업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눈길을 끈다. 래미안 장전 등을 공급하며 부산에서 인기가 높은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맺고 공급하는 총 3853가구 규모의 초대형 브랜드 단지다. 

대구에서는 이달 현대건설이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수성구 범어동은 교육, 교통, 문화, 쇼핑 등 생활인프라 시설 이용이 편리한 원스톱 생활 입지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총 503가구로 구성된다.

대전광역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구 목동 일원에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2월 분양 예정이다. 바로 인접한 대전중앙초, 충남여중, 고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이외에도 오룡역과 목동 주민센터 등이 가깝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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