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환자 서울 거주 일상접촉자 172명 일대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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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환자 서울 거주 일상접촉자 172명 일대일 관리”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9.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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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환자의 일상접촉자 중 서울 거주자 172명에 대해 일대일 감시에 들어갔다. 일상접촉자는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10일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탑승객 등 일상접촉자 총 439명 중 서울 거주자에게는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리 조치된 밀접접촉자 21명 중 서울 거주자는 10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초기 단계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접촉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메르스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대변인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메르스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15년에는 정부나 지자체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소상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초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어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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