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산업단지에 R&D 육성허브 ‘공공지원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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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산업단지에 R&D 육성허브 ‘공공지원센터’ 착공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9.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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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조감도와 층별 배치도.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10월 마곡산업단지 입주 강소기업을 통한 지원·관리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할 공공지원센터(가칭 M-허브센터)를 본격 착공한다. 오는 2021년 5월 개소 목표다.

이 센터는 마곡산업단지 내에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R&D 중심 강소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발굴·육성 공간 △비즈니스 지원공간(사업화·투자·컨설팅 등) △국제회의실 △산업단지 관리기관 △홍보전시관 등이 조성돼 신성장산업 지원에 나선다.

앞서 시는 2015년 공공지원센터 건립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건립위치, 규모, 기능, 공간구성 등을 확정하고 설계절차를 진행해 올해 5월 완료했다.

특히 강소기업 입주공간(40개)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연구공간(30개)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산업 간 융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R&D 환경을 구축한다. 영세한 규모와 재정적 한계로 토지 매입·건축이 어려워 사실상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어려웠던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경영컨설팅과 기술사업화, 투자지원, 인재양성 교육,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공공연구기관 유치, 기술교류, 협업을 통한 소통채널인 M-밸리 포럼 운영, 강소기업 전 주기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착공식에 참석한 후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시는 R&D 융복합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산업 간 융합할 수 있는 R&D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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