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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세단, 다시 일어서나국내, 올 뉴 K3 판매 호조 이어 신형 아반떼 출시
수입, 파사트 TSI·A3 파격할인에 C클래스 출격 임박
‘더 뉴 아반떼’가 지난 6일 출시됨에 따라 SUV 인기로 다소 위축된 준중형 세단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소형 SUV와 준대형 세단에 밀려 최근 침체됐던 준중형 세단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동안 준중형 세단은 가격 대비 성능과 편의성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생에 첫차는 준중형이라는 공식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좀 더 큰 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소형 SUV와 준대형 세단에 밀리는 추세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준중형 세단 판매량은 12만7537대로 전년에 비해 22.3% 감소했다.

2016년 9만5177대의 판매로 국산차 전체 1위에 올랐던 아반떼는 작년 8만4989대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13만6342대 팔린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차지했다.

소형 SUV 판매량은 지난해 11만6742대로 전년 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2017년 내수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돋보인 성장세다.

그럼에도 올 초 출시된 기아차 ‘올 뉴 K3’를 기점으로 최근 다시 준중형 세단이 주목받고 있다. K3는 3개월 동안 월 5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8월까지 3만930대를 판매하는 등 세단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6년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된 K3는 합리적인 가격부터 디자인, 성능, 연비까지 대폭 상향됐다는 평가다.

특히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현대차 ‘더 뉴 아반떼’가 지난 6일 출시됨에 따라 국민차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성차업계에서는 ‘더 뉴 아반떼’가 SUV의 인기로 다소 위축된 준중형 세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내년 연말까지 더 뉴 아반떼 판매목표를 12만대로 설정했다. 이 부사장은 “더 뉴 아반떼는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수입차에서도 준중형 세단에 부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폭스바겐코리아가 8월 중순 선보인 ‘파사트 TSI’는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의 흥행 라인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통해 신차 폭스바겐 파사트 TSI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접속자 폭주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인 프로모션 등 파격적인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할인 논란이 일었던 아우디 A3 화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8년형 ‘아우디 A3 40 TFSI’의 판매가격은 2580만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앞서 논란 됐던 40% 할인과 유사한 가격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C클래스가 출시된다. 이미 C클래스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기업 준중형세단 차량의 판매량을 넘어선 상황이다. 신형 C클래스는 실내·외 디자인 개선과 파워트레인 변경에 따라 상당한 사전 예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희헌 기자  hhsung@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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