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유은혜 딸 위장전입에 변명 일관...지명철회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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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유은혜 딸 위장전입에 변명 일관...지명철회 결단 촉구"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09.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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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 후보자는 이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검증과정에서 피감기관 갑질입주 의혹, 아들 병역 면제 의혹에 이어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났다"며 "유 후보자 지명철회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이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히 유 후보자 딸의 위장전입 문제를 특히 문제 삼았다. 그는 "(유 후보자가) 딸의 위장전입에 대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한참 벗어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유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나 강남 등의 명문학군 목적이 아닌  딸의 교우관계 유지를 위해서 위장전입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딸의 교우관계 유지를 위해서였다는 말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덕수초등학교는 강북에 있지만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문 공립초등학교"라며 "이 학교는 유 후보자가 위장전입으로 딸을 입학시킬 당시 이미 국제규격의 실내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었을 정도였다. 강남의 명문 초등학교 부럽지 않은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는 또 "유 후보자는 당시 민주화 운동과 정치활동의 어려운 여건에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렸다는 취지의 이해하기 어려운 사정도 설명했다"며 "민주화운동을 위해서 위장전입을 했다는 말인가. 민주화와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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