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도서출판 북산이 최고의 수면 컨설턴트 ‘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의 ‘굿스립 굿라이프’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잘 자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갖가지 환경적 요소나 학업, 성공, 경쟁을 이유로 잠의 양과 질에서 충분히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수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짚어주는 책이다. 좋은 잠이 성공의 비결이자 건강한 삶과 연결되어 있음을 저자는 수많은 자료와 ‘바른수면연구소’의 사례를 통해 깨닫게 한다.
잠을 줄여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고등학생, 직업적 특성 때문에 불면증이 생긴 파일럿, 시차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등 수면장애를 겪었던 이들의 실질적인 극복사례를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수면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어떻게 해야 ‘굿 슬립 굿 라이프!’ 할 수 있는지 꿀잠의 비결과 수면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상세하게 가르쳐 준다.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수면은 지적능력과 창의적인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공은 수면시간의 문제가 아니며 ‘깨어 있는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는가’의 문제라고 말한다. 이처럼 수면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는 오해를 받으며 수면부족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굿 슬립 굿라이프’는 이러한 수면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면부족을 미화하는 우리의 문화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언젠가 수면부족으로부터 역습을 당할지 모르는 개인과 사회에 대해 경고를 한다. 그리고 수면에 씌워진 편견과 오해를 벗기기 위해 바른수면연구소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례를 전한다.
잠도 잘 자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면의학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의 부정적인 효과를 ‘수면부채’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수면을 빚진다’라는 뜻이다. 이 책은 수면부채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명료하고도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자기만의 수면시간을 점검하고 잠자기 전에 삼가야 할 것들과 수면위생, 최적화된 수면환경 등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전한다. 잠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매트리스나 침구류 선택방법에 대한 조언도 자세히 담고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저자 서진원은 ‘바른수면연구소’ 소장이자 수면카페 ‘베스트슬립 힐링카페’의 대표이다. 2012년에 바른수면연구소를 설립,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아모스침대 대표이자, 5성급 호텔 리뷰어로서 활동하며 수면에 관한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지식을 전하고 있다.
오늘 열심히 노력했다면 열심히 자는 일도 절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인생에서 성공을 위한 전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수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불면과 수면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전하는 지침이 될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