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어 김무성 복귀 본격 시동...열린토론 미래 모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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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어 김무성 복귀 본격 시동...열린토론 미래 모임 재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9.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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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소득주도 정책 멈추도록 한국당 전면 투쟁 나서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대안찾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최근 복귀설이 돌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에 이어 김무성 전 대표도 1년여 만에 토론 모임 활동을 재개하는 등 정치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여야 당 대표에 '올드보이'들이 당선되는 등 개혁보다 안정을 택한 정치권의 흐름에 맞춰 옛 비박(非박근혜)계 수장인 김 전 대표가 내년 1,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토론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 활동을 재개해 '소득주도 성장, 왜 문제인가'를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엉터리 좌파 이념의 상징", "민생 파탄의 주범",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절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괴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주말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밀어붙이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얼마나 더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죽아나가야 좌파 사회주의경제 정책을 중단할 것이냐"며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멈출 수 있도록 전면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김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3일에도 '벼랑끝에 몰리는 자영업자·서민과 서민금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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