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미FTA, 농업 대책부터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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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미FTA, 농업 대책부터 세워야"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1.08.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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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밀어붙이려고 하기 전 농업에 대한 피해 대책부터 확고하게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농수축산연합회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농업이 중심이 돼야지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안녕이 펼쳐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한·미 FTA를 추진하는데 FTA (자체)는 좋다"면서도 "간혹 FTA를 추진하며 대외경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농업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봉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 회장은 "국익 차원에서 FTA를 해야 한다면 최소한 농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미 FTA와 관련해 많은 보완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수축산연합회 측은 이날 ▲무역조정을 통한 공정한 FTA 체결 ▲농작물 재해 보험 제도 개선 ▲직불제 확대 및 안전망 확충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과 관련한 대책 마련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인 김효석·정범구·최인기 의원 등과 전국농업기술자 협회 윤천영 회장,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장현 회장, 한국농수식품 CEO 연합회 기영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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