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주한 외국인 대상 ‘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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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주한 외국인 대상 ‘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 진행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8.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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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 영문포스터.<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지방여행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 대상 ‘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컬(glocal)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의 합성어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된 여행 제안서 평가를 통해 총 30팀을 선정,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팀별 자유여행 중 제작된 영상은 주제와의 적합성, 영상미 및 구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10팀을 선정, 최우수 수상자(1팀)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500만 원, 우수 수상자(2팀)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7팀)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구체적인 공모 요강은 관광공사 개별관광객 대상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영상들은 추후 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한국의 지방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된다.

‘글로컬 관광’은 수도권 및 일부 지역에 편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화하고자 2016년 시작, 지난 2년간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가능성이 높은 관광콘텐츠 10개를 선정했다.

글로컬 관광콘텐츠는 △인천 ‘두근두근 인천, 찾아가는 즐거움’ △경기(포천·양평·가평) ’오감만족 경기북부여행‘ △강원(강릉·평창·정선) ‘헬로 평창’ △대구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 △부산 ‘SMS메디·뷰티 힐링 여행’ △경남(거제·통영) ‘한류웨딩&커플여행’ △전남(여수·순천) ‘여수밤바다’ △전북(전주·군산·부안) ’한식문화 체험‘ △대전(공주·부여) ‘백제문화 여행‘ △충북(제천·청주)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 투어’ 등 10개로 분류됐다.

한편, 공사는 이들 10개의 각 지역별 테마와 대표 코스를 중화권,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 근거리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 지난해 약 7만 4000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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