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불황을 돌파하는 모험가적 기업, ‘제이피에스코스메틱’ 대표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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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불황을 돌파하는 모험가적 기업, ‘제이피에스코스메틱’ 대표와 만나다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08.2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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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규 대표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제이피에스코스메틱(대표 선일규, 이하 JPS)은 그 전신인 모나리자화장품의 이름으로 1999년 창업한 이래 헤어제품 외길로 20여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전반적 업계 경기 침체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최근 3년간 약 20%의 평균성장률로 약진하는 모습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력 브랜드 미엘프로페셔널은 최근 3년간 평균 130%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B2C 브랜드 큐어실드도 순항 중이다. 그 저력은 무엇일까.

다음은 선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 현 성장세를 이룬 JPS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당사는 헤어 분야에서만큼은 오랜 업력에 따라 축적된 노하우가 가장 큰 경쟁력이다. 특히 해외 유수 브랜드에 준하는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최적의 ‘가성비’가 고객들이 믿고 찾는 우리만의 특징이다.

- JPS의 경영철학은

당사의 사명 JPS를 풀어 설명하면 ‘Journey of Pioneer Spirit’이며, ‘개척정신의 여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나 위기에 담대하게 도전하는 개척정신을 늘 강조하고 있으며, 젊은 사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치기로 치부하지 않고 격려하는 것이 대표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 현 헤어제품 시장 분석과 앞으로의 흐름을 예상한다면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스킨 분야는 피부 타입별 세분화가 이루어져 있고 가격대도 고가에서부터 저가까지 고르게 형성돼 있다. 반면 헤어 시장은 대부분 모발 타입을 고려하지 않은 대량생산형 제품이 주를 이루고 특성화 제품이 보조적으로 생산되는 형태다. 

헤어 시장 역시 스킨 제품에 준하는 고객별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때 JPS의 다품종 생산 능력과 빠른 연구개발 능력이 발휘되리라 생각한다.

- 대표에게 헤어제품 또는 미용이란

설비 하나와 책상 하나로만 시작했던 젊은 시절이 떠오른다. 당시 아무 것도 모르고 패기로만 시작했는데, 이제는 미용계에서 인정받는 국내 최고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하여 감회가 새롭다. ‘전문 미용인을 위한 헤어제품’은 우리 JPS에게 성장의 원동력을 주는 안전한 집의 의미가 있는 한편, 이제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헤어 분야를 떠나 ‘전문가급의 고품질 화장품’을 드리기 위해 용기를 갖고 넘어야 할 울타리이기도 하다.

- 최종적인 꿈과 목표는

현재 당사의 주력 분야는 전문 미용인을 위한 특성화 헤어 제품이다. 이 B2B 시장에서는 인정받고 있으나, 최근 진출한 B2C 시장에서는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이 시장에 안착하고 양적 성장에 성공해 스킨 분야에도 진출함으로써 국내 10위권의 종합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 고객들에게 한 마디

현재 저희의 고객은 누구라고 단언할 수 없다. 전국의 미용인, 그 미용인들에게 저희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 잠재적인 일반 소비자 분들 등 외부 고객은 물론 매일 충실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우리 직원들 또한 소중한 내부 고객이다. 어느 고객이든 그 고객들 모두에게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선으로 창출한 최적을 드리겠다는 다짐 하나만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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