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블러드시티2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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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블러드시티2 오픈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8.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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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축제 퍼레이드. 사진제공= 에버랜드.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에버랜드가 공포 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와 함께 8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2017년 블러드시티 등 매년 가을 호러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할로윈 축제에서는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10대 호러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어린이 동반 가족 손님들을 위해 유쾌하고 재미있게 할로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할로윈 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가 그 동안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조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 시즌2.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2로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의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스토리와 함께 디자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생생하게 어우러지며 지난 해 가을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의 성지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올해에는 좀비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좀비 카니발'을 컨셉으로 블러드시티의 테마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우선 블러드시티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인 대형 게이트를 통과하면 실제 항공기를 공수해 추락 비행기를 연출한 광장이 나타나고, 붉은 조명과 패브릭 등을 이용해 피가 흘러내리는 듯한 거리를 재현해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의 한복판에 들어온 듯 몰입감을 선사한다.

블러드시티에서는 실감나는 특수 분장으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 출몰한다.

먼저 수십 명의 좀비들이 한꺼번에 등장해 공포감을 고조시키는 공연을 펼치고, 블러드시티를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깜짝 놀래키는 크레이지 좀비헌트2가 9월 7일부터 매일 밤 펼쳐진다.

특히 좀비들이 비밀 수용소를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새로워지고, 공연 무대도 호러메이즈 앞 광장에 2층 규모의 대형 좀비 프리즌이 새롭게 만들어져 좌중을 압도하는 좀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야간에는 블러드시티를 탈출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수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나와 손님들을 놀래키고, 호러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에 출몰한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어트랙션 탑승과 함께 나타나는 좀비들은 파나소닉의 최신 영상 구현 기술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연출돼 호러 체험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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