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hc해바라기봉사단, 함께 하는 사회 경험의 소중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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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hc해바라기봉사단, 함께 하는 사회 경험의 소중한 기회”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8.2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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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해바라기 봉사단 2기 대학생 손서영 씨
아동센터·노인복지센터·쪽방촌 등서 봉사활동
“능동적인 참여·자율성·전폭적인 지원 등 장점”
“관심 받지 못하는 곳 찾아 더 많은 봉사 계획
bhc해바라기봉사단 2기 손서영 씨. 사진 bhc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봉사활동은 학생으로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이러한 경험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bhc해바라기 봉사단에 뽑힌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운영하는 ‘bhc해바라기봉사단’ 2기에 선발된 대학생 손서영(여, 21세)씨는 최근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분주한 주방의 일손을 돕는 등 방학에도 불구하고 봉사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bhc해바라기봉사단’은 bhc가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BSR(bhc+CSR)’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 봉사 단체다.

손 씨가 처음으로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대학 입학 후 첫 맞이하는 여름방학을 뜻 깊게 보내고자 시작한 자원봉사 활동에서다. 그는 여름방학 동안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의 참뜻과 보람을 느낀 손 씨는 교내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한 손 씨는 올 2월에 진행된 bhc 해바라기 봉사단 2기 모집에 지원해 40 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손 씨를 포함한 봉사단원 10명은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손 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아동센터를 비롯해 노인복지센터, 쪽방촌 등 다양한 곳에서 작지만 정성을 다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특히 예전 봉사활동과 달리 조원들과 함께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를 하다 보니 처음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어떤 봉사활동보다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참여한 봉사활동이 대기업이나 공공단체 등에서 기획한 대규모 프로그램에 신청을 통한 참여가 대부분이었다”며 “반면 이번 bhc해바라기봉사단 활동은 비록 작은 인원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기획부터 기관 섭외까지 모든 것을 조원들이 직접 진행되다 보니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장점이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bhc해바라기봉사단의 또 다른 강점은 자율성과 전폭적인 지원이다. 각 조별 기획한 안에 대해서 거의 수정 없이 받아들여져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교통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에 대해 100% 지원을 받고 있어 보다 폭넓게 기획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hc 제공

실제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활동별 우수자를 선정해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bhc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손 씨는 남은 봉사 기간 동안 지금껏 해왔던 익숙함에서 벗어나 도움이 꼭 필요하나 사회적으로 관심 받지 못하는 곳을 찾아 봉사할 계획이며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조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bhc치킨과 같은 중소기업이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는 것이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라면서 졸업 후 취업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할 또래 친구들이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해바라기 봉사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손 씨는 내년 해바라기 봉사단 3기 지원자를 위해 “봉사활동을 단순히 스펙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한다면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법학을 전공하는 있는 손 씨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해바라기봉사단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조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bhc치킨처럼 착한 기업이 좀 더 많아져서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내년에도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해바라기봉사단을 모범적인 대학생 봉사단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평범한 우리 이웃의 소원을 들어주는 ‘bhc 엔젤’,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수상하는 ‘bhc 히어로’ 등 다양한 ‘BSR’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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