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교1등” 박정현, 나가수 마지막공연에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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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교1등” 박정현, 나가수 마지막공연에서도 1위
  • 장야곱 기자
  • 승인 2011.08.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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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명예졸업 실패…김제동도 동반하차

[매일일보] 가수 박정현(35)이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주 중간점검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정현은 1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도 록밴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인생'을 불러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감사합니다"라며 "죽을 때까지 영광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위는 변진섭(45)의 '홀로된다는 것'을 노래한 김범수(32)의 몫이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스타팅 멤버인 박정현과 김범수는 일곱번 생존하면 퇴장하는 '명예졸업' 제도에 따라 명예롭게 자퇴하게 됐다. 이들은 21일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에서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이들과 함께 원년멤버이자 MC로서 프로그램을 지탱해온 윤도현(39)의 록밴드 'YB'는 명예졸업을 바로 눈앞에 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동원(60)의 '내 사람이여'를 불러 지난주 중간점검에서 6위에 랭크됐던 YB는 본경연에서는 4위를 차지했으나 합산점수가 7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윤도현의 매니저를 맡았던 개그맨 김제동도 이번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날 경연에서 3위는 조덕배(53)의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을 부른 조관우(46), 5위는 최호섭(47)의 '세월이 가면'을 부른 김조한(38)에게 돌아갔다.

1차 경연 2위를 기록했던 장혜진(43)이 한영애(52)의 '누구 없소'를 불러 6위를 차지했고, 1차 경연 1위를 차지했던 김윤아(37)의 록밴드 '자우림'이 쟈니 리(73)의 '뜨거운 안녕'을 열창했음에도 불구하고 7위를 차지했다.

박정현과 김범수, YB의 빈 자리 둘은 바비 킴(38)과 인순이(54)가 채운다. 나머지 한 자리는 보컬그룹 '바이브'의 윤민수(31)가 유력하다. 이들은 15일 '나는 가수다' 녹화부터 참여한다.

한편 작곡가 윤일상(37)이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 멘토로 합류, 자문위원에서 자퇴하면서 그의 빈자리는 가수 겸 작곡가 김현철(42)과 팝칼럼니스트 김태훈(42)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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