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STS&P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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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STS&P 2018’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8.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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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유엔조달시장과 공적개발원조시장 진출 기회의 장 마련
지난해 11월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STS&P 2017’ 전시회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STS&P 2018 조직위원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UN 등 국제협력기구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이나 기술, 교육프로그램, 각종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된다.

STS&P 2018 조직위원회는 ‘2018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8)’가 오는 11월 28~3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과 국제사회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STS&P 2018 조직위원회’와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UN 등 국제협력기구와 각국 정부, 민간기업 등이 손을 맞잡고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문제, 경제·사회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세계 각국의 균형 잡힌 발전과 공존에 초점을 두고 있다.

UNOPS는 UN 등 국제협력기구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추진하는 평화재건 및 구호·개발사업의 물품조달 및 공급체계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STS&P 2018 조직위원회와 UNOPS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 교육프로그램, 각종 서비스 등이 UN 등 국제협력기구의 조달시장과 공적개발원조(ODA)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UN 등 국제협력기구 조달 담당자들과 각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담당자들을 이번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 UN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설명회와 신기술의 이전·수출·입 상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거나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신생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본을 연결하고, UN 등 국제협력기구 조달시장과 공적개발원조시장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도 지원하는 셈이다.

STS&P 2018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이 연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UN 조달시장과 공적개발원조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STS&P 2017’에는 세계 173개국에서 5438명이 참관했다. 당시 우리나라 기업들은 2204건의 조달 및 수출 상담을 통해 1조2648억원의 계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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