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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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긴급 기자회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08.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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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입장과 향후계획도 발표..타당성 조사 다시 의뢰 및 위원회 재상정
김진용 경제청장 기자회견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월 9일, 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안건 심사결과에 대하여 경제청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밝혔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는 전체적으로 부적정이나, 1-1단계는 방재적 사업 성격을 감안 구분해서 추진하되 인천연구원 또는 방재부서의 의견을 들어 방재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만 사업추진을 통보됐는데 경제청은 1-1공구를 방재부서의 의견을 들은 후 우선 착공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1공구 외의 나머지 구간은, 사업성과 경제성 제고 방안을 강구하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다시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투자심사위원회에 재 상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청장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기 실시한 타당성재조사(2017년 6월∼2018년 4월)에서 수질개선 및 수질예측모의 적정성 검토 결과 ‘적정’과 수순환 노선의 적정성 검토결과 ‘적정’ 및 홍수방어 사업에 대한 검토결과, 워터프런트 사업 미시행시에는 계획빈도와 강우 시 일부지역에 침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검토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LIMAC에서도 본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 외에 ‘수상레저선박운항’과 관련하여 여객 및 관광 통행량 분석을 통한 수요 추정 및 경제성 분석 등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토록 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제청은 “‘수상레저선박운항’의 필요성과 수익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창의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민간사업자를 공모하여 워터프런트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1-1공구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설계VE, 건설기술심의, 일상감사 등 필요한 잔여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1-2공구 구간은 경제청에서 경제성(B/C) 제고방안을 금년 내에 재수립한 후 LIMAC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 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진다”고 알렸다.

또한 “기본설계용역을 2019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서 2021년 시설공사를 착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일정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진행의 일정은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공약했기 때문에 차질 없이 개발된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2단계 남측수로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3년을 앞 당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금년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공구 호안축조공사의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워터프런트 사업과 관련하여, 박남춘 시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의 조속한 착공과 재원대책 마련 및 단계별 워터프런트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안 개발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뜻을 수용하는 정책은 절대로 뒤집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송도주민들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취지도 덧붙였다.

또한 경제청에서는 앞으로 보다 원활하게 시민사회, 의회,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워터프런트 사업을 정상적으로 원안 추진할 것을 천명한다고 거듭해서 강조했다.

이날 김진용 경제청장은 “특별회계와 일반회계가 있는데 경제청은 특별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6300억원 개발비 안에 부지를 매각하는 예산도 포함이 되어 있어 위원회에서 낮은 등급이 나왔지만 재검토를 들어가면 높은 등급이 나올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리고 “개발사업 상업용지 주택용지에 제3연륙교 5000억원 비용이 아파트 분양 조성원가에 반영되어 있어 송도의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항간 개발 취소 우려감을 불식을 시킨 후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경제청이 될 것임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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