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쭈타누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탈환…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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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쭈타누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탈환… 시즌 3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8.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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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남달라’ 박성현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에서 열린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으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타차 선두를 달린 리젯 살라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버디로 파에 그친 살라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까지 더해 시즌 3승으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간과 함께 시즌 최다승에 올랐다.박성현은 지난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쭈타누간을 제치고 세계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이 우승하고 쭈타누간이 6위 이하의 성적을 낼 경우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쭈타누간이 7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그 시나리오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나 1주 만에 펑산산에게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박성현은 “작년에 처음 1위가 되고서는 1주일 만에 내려왔다.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21만4262달러로 쭈타누간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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