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국가 땅' 필요한 국민에게 팔거나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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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국가 땅' 필요한 국민에게 팔거나 빌려준다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8.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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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1필지, 전북 11필지 등 72필지 공개 매각 및 대부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은 사용하지 않는 국가 땅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매각하거나 빌려줄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그간 공익사업 시행 과정에서 매수한 잔여지 중 사용하지 않는 토지 총 72필지(29,381㎡, 대장가격 19억원)를 공개 매각하거나 대부할 예정이다. 대상 토지는 나주, 완도 등 전남지역 61필지와 정읍과 임실 등 전북지역 11필지다.

익산국토청은 정부의 국유재산 관리 방향이 종전의 소극적 유지·보존 중심에서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효율적 국유재산 관리 차원에서 유휴 국유지에 대한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개입찰은 9월 중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낙찰자는 예정가격(감정평가 금액) 대비 최고가(最高價)로 입찰한 자가 선정된다.

최고가 입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온비드시스템의 자동결정 방식으로 결정되며, 자세한 일정 및 입찰 유의사항은 온비드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국토청 유인식 보상과장은 “국유지 매각 및 대부는 활용 계획이 없는 국가 땅을 실제로 필요한 국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국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상 토지를 찾아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두 차례(상․하반기 각 1회)의 공개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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