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폭염 피해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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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폭염 피해지역 점검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8.08.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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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함평 벼 고사, 단감 햇볕뎀 피해 농가 방문…피해 대책비 추가 지원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19일 오후.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평읍 가동리 벼 고사피해지와 손불면 신남리 밭작물(단감) 고사피해 현장을 살피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윤행 함평군수, 임용수·김경자 도의원, 전종화 도 농축산식품국장 등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고, 급수차 투입·임시 양수시설 가동 여부 등 현장맞춤형 물관리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9일 함평 벼 고사 피해 지역과 단감 햇볕뎀(일소)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벼 16ha, 과수 181ha, 채소․특작 59ha, 밭작물 77ha 등 총 334ha 규모의 가뭄피해가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폭염피해를 줄이고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 14억 4천만 원의 가뭄 대책 용수 개발 사업비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된 사업비는 농가들이 관정이나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해 용수를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가뭄 우심지역에 산불 진화차량, 레미콘, 가용 살수차, 소방차 등을 최대한 활용해 대대적인 급수작업을 추진하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항구적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피해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 현장을 직접 와보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도에서 폭염․가뭄 대책비로 1, 2차에 걸쳐 14억 4천만 원을 지원했으나,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지원해 농업인들이 수혜를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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