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고무2공장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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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고무2공장 폭발사고
  • 손봉선 기자
  • 승인 2018.08.19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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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하루 만에…또 '폭발 사고'
18일 오후 9시30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고무 제2공장(중흥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18일 오후 9시30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고무 제2공장(중흥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정 압축과정에서 뜨거운 고무 연료를 담은 '핫박스'가 가열되면서 화재가 발생 했다, 화재로 인해 설비의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 이로 인해 내부 압력이 올라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작업하던 근로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날 폭발로 인해 강철판이 공장 바로 옆 도로로 날아들어 배관을 파손했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화물차는 바퀴에 전선줄이 감겨  고장이 났다.

이 공장은 19일부터 공정을 중단하고 3주간 장비를 점검하는 '셧다운(Shut down)'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17일에도여수산단 여천NCC 공장에서  유해가스 누출로 가스를 흡입한 근로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여수산단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불완전 연소된 검은 연기가 10여분 가량 대량으로 흘러나오는 등 연일 잇따르는 안전사고로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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