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정시확대·수능 상대평가 유지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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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정시확대·수능 상대평가 유지에 유감”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8.08.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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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할 것"
전남도교육청 전경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그 동안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요구했던‘수능위주의 정시전형 확대 반대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반영되지 않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 30%이상 확대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는 그 동안 수없이 지적됐던 단편지식 중심의 문제풀이 수업으로 교실이 무너지고, 사교육 의존도를 높여 농어촌교육이 황폐화되어 결국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조치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공론화위원회에서 중․장기 실행방안으로 권고한 수능 전(全) 과목 절대평가 전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석웅 교육감은 오는 연말까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수능위주전형 확대와 과목 구조 개편에 따른 대책, 변경된 학생부 기재방식 현장 지원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내년에 입학하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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