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탈국가주의가 혁신의 방향이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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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탈국가주의가 혁신의 방향이자 내용”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8.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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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청년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바람개비를 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혁신과 관련 “탈국가주의가 혁신의 방향이자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들어서면서 국가주의 논쟁을 던지고 그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이건 제가 의도했던 것이고 새로운 정책을 대안으로 내놓고 일종의 탈국가주의적 관점에서 정리하는 작업이 큰 혁신의 방향이자 내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제 스케줄대로 가고 있는데 밖에 있는 분들과 언론이 왜 인적청산을 안하느냐며 급한 것 같다”며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나면 지역의 당협위원장, 당원들과 이야기하며 개혁방안을 이야기하고 소위에서 내놓는 방안이 비대위에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에 인적청산 등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이 오히려 동력이 될 수 있다. 상대당의 지지율이 내려가고 그 반사이익으로 (당 지지율이) 올라가면 아차 하는 순간 느슨해질 수 있다”며 “상대 지지율이 내려가는데도 우리가 안 올라간다면 우리가 혁신동력을 따로 확보해야한다. 오히려 우리를 더 다지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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