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SUV ‘모델X’ 국내 출시…보조금 모르고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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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 SUV ‘모델X’ 국내 출시…보조금 모르고 사전 예약(?)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08.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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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x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가 국내 출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17일 서울 테슬라 청담 스토어에서 모델X 미디어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X는 75D와 100D 두 종류지만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100D의 세부 사양만 먼저 공개했다.

모델X 100D는 100㎾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86㎞(환경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으며, 최고출력 262마력(PS), 최대토크 33.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상시 지원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전장 5050㎜, 전폭 2072㎜, 전고 1685㎜, 휠베이스 2965㎜이며, 적재공간은 2492ℓ다. 전면, 무릎, 커튼 등 차량 좌우에 5가지 종류의 에어백 총 12개가 장착됐고, 측면 충돌 회피 시스템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포함한 ‘액티브 세이프티(능동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김정호 테슬라코리아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정교하게 열리는 팔콘 윙 도어를 통해 2열, 3열 좌석에 훨씬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면서 “모델X는 성능, 실용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유일한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주문을 받으며, 오는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다.

100D 차량은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며, 75D를 포함해 이달 31일 이후 주문에 대해선 내년에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테슬라코리아는 밝혔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100D 1억3490만원, 75D 1억1390만원부터 시작되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여부 및 규모에 대해서 테슬라코리아 측은 “추후 공개하겠다”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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