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025년까지 10조 투자, 일자리 9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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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2025년까지 10조 투자, 일자리 9만개 창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08.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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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사진=가스공사>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9만개를 창출한다.

가스공사는 17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를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산업 선도를 통해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고 사업 과정·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며 미래를 향한 혁신을 추진한다’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공급원가 6조원 인하, 신(新)수요 700만t, 일자리 9만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가스공사는 기존 계약 재협상과 신규 계약, 동아시아 구매자 연대 강화를 통해 도입단가를 절감해 2025년까지 공급원가를 6조원 인하하는 한편, 6조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용량을 확충하고 설비운영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수소 분야 가치사슬 구축, 연료전지, LNG 벙커링, LNG 화물차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기술 협력과 창업 지원을 통해 천연가스 분야 혁신·중소기업 200개를 육성하며, 2025년까지 천연가스 보급률을 92.5%로 확대하고 일자리 7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도입연계 해외사업에 3조원을 투자해 현재 천연가스 도입 물량의 13%에 불과한 해외사업 생산량을 25% 수준으로 높이고, 30% 미만인 투자비 회수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이 5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도록 하고 해외 인프라 사업에서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청렴하고 건전한 조직, 소통과 안전이 담보된 열린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고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KOGAS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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