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나주 배’, 올해 첫 수출길 열려
상태바
명품 ‘나주 배’, 올해 첫 수출길 열려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8.08.17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금천배유통센터에서 수출개시 선적행사…‘원황’ 400톤 물량 출하
2018 나주배 수출개시 선적행사 모습      사진제공=나주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달달한 맛과 풍부한 과즙, 건강 과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세계적인 특산품 ‘나주 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나주배 수출개시 선적행사에 참석해, 올해 수출 계획을 점검하고 선별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 나주 배 품종은 과실이 크고 씹는 맛과 단맛이 일품인 ‘원황’(園黃)으로 총 400톤 규모의 물량이 출하된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미국, 베트남, 대만 외 중남미, 유럽 등 신규시장개척에 주력해 올해 목표인 나주 배 4,000톤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나주배 수출 활성화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전문단지 조성, △수출 포장재 지원, △해외시장 판촉행사, △수출 물류비, 차액 지원 등 다양한 사업 및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농촌 진흥청과 오는 2020년까지 성장촉진제인 지베렐린을 바르지 않은 무 지베렐린 배 육성과 신고를 비롯한 원황, 추황, 화산 등 배 품종 다양화를 위한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맛 좋고 질 좋은 나주 배 수출을 위해 선별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작업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나주 배 판로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