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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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08.1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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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최종 지원대상.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 결과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 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도입했다. 

강원도 양양군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역 내 서핑협회와 주민연합회 등이 참여해 관광객을 위한 서핑 테마 거리·볼파크·죽도정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서핑 축제·서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사업은 5일장 상인회, 귀농귀촌인 협의체인 콩장 호호탐탐, 야생화타운만들기 협의회 등이 함께 추진한다. 귀농귀촌인 벼룩시장과 전통 구례 5일장을 연계해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달콩 장터·예비 창업존·야생화쉼터 및 미니광장 등을 조성한다. 

이 밖에 다수의 시·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협력해 사업을 발굴하는 ‘복수 시·군 연계사업’ 등이 선정됐다.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은 황매산이라는 지역고유자원을 토대로 연계·협력해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탐방로·쉼터·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발굴됐다”며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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