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상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화웨이 장비 도입 기업 자율에 맡겨야”
수조원대 5G 통신망 구축에 통신사, 가성비 뛰어난 화웨이 장비 고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여당의 화웨이 통신장비 도입에 대한 제언으로 화웨이 장비 도입 명분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과학통신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12일 ‘5G망 구축에 따른 통신장비 도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서 안 수석은 “일방적 국산 장비 사용 강조는 국수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의 간접적 국내 장비 사용 유도는 무책임한 태도”라면서 “5G 장비 선정에 대한 기업의 선택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세계 통신장비 시장은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005930]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28%, 에릭슨 27%, 노키아 23%, ZTE 13%, 삼성전자 3%로 나타났다.그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는 다수의 통신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몇 년 전부터 정보보안 이슈를 이유로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 화웨이 통신장비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수조원대 5G 통신망 구축에 통신사, 가성비 뛰어난 화웨이 장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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