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185억6000만달러, 수입액은 91억달러, 흑자는 94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이는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며 ICT 3대 주력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이 43개월만에 동반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07억7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 기록 및 2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25억1000만달러로 2.6% 증가를 나타낸 디스플레이는 LCD패널 경쟁 심화 속에서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13억5000만달러, 6.8% 증가를 기록한 휴대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호조 등으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나타냈다.
9억3000만달러, 10.0% 증가를 기록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동시 증가로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세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미국은 반도체, 휴대폰 등 수출 확대로 3개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배트남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증가해 20억달러대를 재진입했다.유럽연합은 반도체, 휴대폰 등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일본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력 품목 수출 확대에 힘입어 증가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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