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붉게 물든 보성강변 배롱나무 꽃길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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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붉게 물든 보성강변 배롱나무 꽃길 ‘장관’
  • 임순주 기자
  • 승인 2018.08.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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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기다려 피운 붉은 꽃의 향연
보성강변 배롱나무 꽃길 모습   사진제공=보성군

[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보성군 보성강변 일대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길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배롱나무 꽃길은 미력면 용정중학교 앞 용정교에서 시작하여 미력면 송림교 방향으로 약 12km다. 붉게 물든 배롱나무 꽃이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낸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길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맑은 공기와 조용한 풍경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비우고 쉬어가기에 적격이다.

길을 걷다보면 도개마을 앞 쉼터(정자)에서 용이 승천하듯 굽이굽이 흐르는 보성강과, 아름드리 소나무 숲(똑뫼), 시원하게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길 등의 탁 트인 조망을 만날 수 있다.

배롱나무 꽃길은 보성군에서 15년 전, 총 12,000그루의 배롱나무를 식재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 후 공공 산림 가꾸기 및 숲 가꾸기 작업단을 투입하여 지속적으로 풀베기, 칡덩굴 제거, 가지치기, 비료 주기 등의 생육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조성한 길이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에서는 보성강변 아름다운 배롱나무 길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정비작업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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