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업무협약 맺고 전국 단위의 지진 정보 실시간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전국에 구축된 SK텔레콤[017670] 기지국이 보다 촘촘하게 지진을 감지한다. SK텔레콤의 ICT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SK텔레콤과 기상청은 16일 지진 관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진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은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사(복수의 기지국 관리 공간) 중 8000곳에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한다. 기지국사에서 제공되는 지진 관련 정보는 기상청이 보유한 지진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보다 정밀한 지진 관측을 위해 사용된다.SK텔레콤은 내달부터 포항·울산·경주 등 지진 다발 지역 300개 기지국사에 센서를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 8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스마트폰 크기의 지진 감지 센서는 ▲지진파 강도 ▲중력 크기 ▲진동 세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계이다. SK텔레콤이 지진 관측 정보를 기상청에 공유하면, 기상청은 해당 정보 등을 바탕으로 지진을 감지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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