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공연…16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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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공연…16일 티켓 오픈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8.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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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작곡의 신곡 ‘늘 그대’, 8월 19일 발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디오 진행자이자, 국민가수인 양희은의 단독 공연 ‘뜻밖의 선물’의 티켓 예매가 8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10월 20일 토요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으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70년대 가장 아름다웠던 노래들을 불러온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 양희은은 1970~80년대의 낭만적 청년문화의 기수인 동시에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비판적 시대정신의 음악적 상징이 되며 포크 음악계 여성 가수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녀는 71년 발표한 1집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에 수록된 ‘아침 이슬’을 시작으로 지난 48년간 ‘하얀 목련’, ‘한계령’, ‘상록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거장의 위치에 올랐다. 또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적, 악동 뮤지션 등 여러 후배 뮤지션들과 소통하며 컬래보레이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지속하며 ‘엄마가 딸에게’, ‘꽃병’ 등 신곡을 발표 하는 등, 여전히 활동중인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 국내 대중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행보를 보여왔다.

20년간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하며, 또 음반 및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 전국투어 개념의 큰 규모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는 것은 2010년 이후 8년만이고, 특히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무대는 2006년 이후 12년만에 재회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침이슬’이 197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세대에겐 ‘상징의 음악’으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가 그 자식 세대에겐 ‘공감의 음악’으로, ‘엄마가 딸에게’는 요즘 젊은 세대에겐 ‘위로의 음악’이 되고 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포괄할 수 있는 음악적 다양성으로 전 세대를 관통하고 있기에 이번 ‘뜻밖의 선물’ 공연은 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양희은의 어제와 오늘이 높은 품격으로 조망될 본 공연의 티켓은 8월 1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가수 성시경과 함께 작업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아홉 번째 싱글 ‘늘 그대’ 음원은 8월 19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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