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전지훈련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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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전지훈련지로 부상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08.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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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부선형태 수상구조물로 안동에 자리한 카누·조정훈련센터가 전지훈련 장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카누 성인 국가대표 8명과 청소년 국가대표 26명, 부산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선수 4명, 안강 중·고등학교 선수단 10명, 대구 시지중학교 선수단 12명 등 60명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전국소년체전 상위에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된 청소년 국가대표의 경우 대한카누연맹이 주관, 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안동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이같이 안동이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최상의 수질과 천혜의 환경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다 안동호에서 시가지까지 10분 이내의 거리로 인접해 있어 숙박과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안동시와 안동시카누연맹의 특별한 지원과 배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청소년 국가대표 정광수 감독은 “안동은 탁월한 훈련시설과 함께 전국 어디에도 찾기 힘든 30㎞가 넘는 물길을 갖추고 있어 카누 지도자라면 누구나 욕심이 나는 지역”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카누연맹은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을 위해 숙소에서 훈련장까지 이동에 필요한 버스 지원, 수상훈련 시 선수단지도와 안전관리를 위한 모터보트 무상 지원 등으로 선수단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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