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터키 사태 불구…기관 순매수에 22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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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터키 사태 불구…기관 순매수에 2250선 ‘회복’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8.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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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터키 사태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25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6%) 상승한 2249.86으로 출발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터키 사태가 금융시장 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하지 않는 한 추가적인 증시 가격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달러화 강세 진정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우량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90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322억원과 7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42%) △섬유·의복(3.47%) △종이·목재(2.41%) △건설업(1.99%) △의약품(1.07%)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94%) △음식료업(-0.93%) △보험(-0.80%) △운수장비(-0.10%)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22%로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66%)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POSCO(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가 -0.44%로 약세를 보였고 △삼성물산(-0.40%) △현대모비스(-0.43%) △KB금융(-1.37%) △LG생활건강(-0.5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29포인트(0.83%) 상승한 761.9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8포인트(0.35%) 오른 758.33으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85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과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86%) △오락문화(2.50%) △정보기기(2.42%) △종이·목재(2.16%) △디지털컨텐츠(1.99%) 등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64%) △IT부품(-0.56%) △기계·장비(-0.29%) △IT H/W(-0.02%)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1%) △CJ ENM(1.97%) △신라젠(3.26%) △메디톡스(0.48%) △펄어비스(4.01%) 등이 올랐다.

반면 △나노스(-4.01%) △에이치엘비(-3.40%) △SK머티리얼즈(-0.29%) △코미팜(-1.28%) △엘앤에프(-0.11%)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1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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